안녕하세요. 

치마 길이가 홈페이지에 표기된 것보다 훨씬 짧아서 반품 신청을 했는데 왜 배송비가 차감되어 환불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분명 총장이 37.5cm 라고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받은 치마는 총장이 훨씬 더 짧은 34cm (측정 방식에 따라 35cm)였습니다. 

이건 명백한 사이즈 불량입니다. 홈페이지 반품 규정에도 불량인 경우에는 택배비를 그로브 부담이라고 명시하셨는데, 사이즈 불량은 회사측 책임이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제가 어떤 부분을 오해했고, 또 이번 환불을 규정에 빗대어 보았을 때 어떤 부분에 당위성이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제가 측정한 총장이 귀사의 측정법과 다르다고 이야기하실까봐 다각도로 측정했습니다만, 오차범위라고 하기에는 기장감에 상당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첨부한 사진 확인 부탁드립니다. 숏 스커트에서의 3cm의 차이가 과연 오차범위 안에 들어갈만큼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애초에 업체의 재단 문제 때문에 환불을 요청한 것인데 제가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소비자보호원에 관련 사례를 문의한 결과, 이와 유사한 사례가 상당히 많고, 이에 따른 피해 구제가 이루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소비자가 정당한 이유로 청약철회를 요구한 경우에는 제품을 반환받은 날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재화의 금액을 환급해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당사에서는 전체 환불이 아닌 부분 환불만 해주셨구요, 그리고 그것에 대한 정당한 설명 및 사진도 없었구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제가 제기한 이 의문들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고, 정당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에서 어떠한 설명도 없이 당사에서 임의로 부분 환불을 진행하신 거라면 이번주 내로 소비자보호원에 정식으로 진정을 넣을 예정입니다. 설령 아주 작은 금액이라고 할 지라도 피해 구제를 요청하겠습니다. 

그럼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